집나간어린이 시체 경찰,실족익사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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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금산】진창수군 (12·개금국민학교 4년) 변사사건을 수사숭인 부산북부경찰서는 30일 정병호박사의 집으로 시체를 해부, 사인을 실족익사로 추정했다.
경찰은 창수군의 시체해부결과 ▲외장이 전혀 없고 ▲창수군의 위에서 지난 2월2일 실종되기 몇시간전에 집에서 먹은 구정떡과 사과·과자류가 소화도 되지 않은 채 남아있어 이같이 추정한 것이다.
창수군은 실종당일 하오5시쯤 심부름을 같이가자는 누나 덕희양 (15)의손을 뿌리치고 「탱크」 속으로 도망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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