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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지아 「게릴라」, 항전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솔즈버리7일로이터합동】「로디지아」 흑인해방단체인 「아프리카」 민족협의회(ANC)의 「조슈아·응코모」가 이끄는 온건파집행부는 7일 「응코모」에게 「이언·스미드」수상과의 협상이 가능한 한 빨리 결말을 맺도록 권한을 부여했으며 이와 때를 같이하여 ANC의 기관지인 주간 「짐바부에·스타」는 이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낙관을 표명했다.
「짐바부에·스타」지는 『ANC협상대표단 사이에서는 「로디지아」 헌법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임박했다는 낙관이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스미드」 수상이 ANC입장을 따르는 방향으로 그의 입장을 변경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것은 「스미드」 수상이 어느 정도까지 입장을 변경하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과격파 흑인 「게릴라」 세력은 7일 드디어 「로디지아」 백인정권과의 협상을 통한 인종분규해결을 포기하고 무력에 의한 「스미드」정권타도를 선언, 본격적인 반정 「게릴라」 작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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