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숙정작업 2월로 끝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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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치열 내무부장관은 3일 그동안 추진해온 경찰공무원에 대한 숙정작업은 2월말로 일단 끝났으며 지방공무원에 대한 숙정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내무부산하 경찰관 및 지방공무원의 숙정은 구체적으로 드러난 비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평소 공·사생활에 말썽이 많았던 사람이나 직무를 감내하기 어려운 자들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다고 숙정기준을 밝혔다.
김 장관은 또 경무관급 이상 경찰고위층에 대한 숙정작업은 곧 있을 총경 및 경무관급 인사이동 때 이 숙정기준에 따라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직위해제중인 경찰 및 지방공무원에 대해서는 사유에 따라 면직 또는 보직을 개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체적인 숙정은 마무리졌으나 일부 시·도경단위로 숙정작업이 끝나지 않은데가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지역에 대해서는 기관강의 책임 아래 이른 시일 안에 조용하게 자율적으로 숙정을 매듭짓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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