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다국적기업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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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마(페루)1일AP합동】다국적기업의 국제적 횡포를 규제하고 이들 기업의 행동규범을 마련하기 위한 다국적기업에 관한 국제회의가 「라틴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유럽」 북미 및 소련권 등 세계 빈부국을 망라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48개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1일 「리마」에서 2일간의 회의를 개막했다.
「라틴아메리카」10개국, 「아프리카」12개국, 「아시아」11개국, 「유럽」·북미·호주에서 10개국,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5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한 이 회의는 우선 최근 미「록히드」항공사의 해외증회사건으로 더욱 물의를 빚고있는 다국적기업에 대해 기술적 정의를 내리는 한편 이들 대기업에 대항할 세계빈부국의 전면적 대결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중점이 두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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