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리 위한 만찬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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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정회는 13일 저녁 서울 시내 「퍼시픽·호텔」에서 김종필 전 총리를 위한 만찬을 주최.
유정회 간부 11명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한 이 모임은 김씨가 총리 재임시 유정회 간부들을 초대한데 대한 답례 형식. 백두진 유정회 회장은 『김 전 총리가 지난해 말 정부에서 떠 난 후 곧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전지 요양 등으로 늦어졌다』고 했다.
유정회 1기 간부들의 마지막 만찬이 될 이 모임이 마침 재선 여부에 관한 통보 시간과 겹쳐 탈락되는 간부는 바늘 방석에 앉게 될 형편.
김 전 총리는 그 동안 서산·부산 등지에서 지내다 지난 8일 청구동 자택으로 돌아와 외부 사람들과 접촉 없이 주로 독서로 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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