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모 봉기 선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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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16일 로이터합동】소련은 16일 중공에 대해 여러 달 동안에 가장 신랄한 공격을 전개, 중공의 진정한 애국자들이 언젠가는 모택동 당 주석을 비롯한 중공지도층에 반대하여 봉기할 것이라고 은밀히 경고함으로써 소련이 중공 인민에 의해 북경의 현 지도층이 타도되기를 원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련 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는 지난주의 주은래 중공수상사망 후 「모스크바」에서 보도된 최초의 주요논평에서 「프라우다」지는 또 중공지도층이 그들의 민족주의적 목적을 달성하고 인접국들에 대해 세력을 팽창하여 제3차 세계대전의 촉발을 선동하기 위해 독재적 관료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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