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미끼 사기「주피터·라인」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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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해외개발공사는 9일 서울중구서소문동50의2 주식회사「주피터·라인」(대표 박병철)이 중동인력수출「붐」에 편승, 해외취업희망자 3백여명으로부터 취업보증금등 6천여만원을 사취했다는 혐의를 잡고 이의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해외개발공사에 따르면「주피터·라인」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말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등 전국에 걸쳐「브로커」들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량으로 기능공을 취업시키게 되었다고 선전, 최정호씨 (45·서울영등포구시흥동23의2·목수)등 3백여명으로부터 가입금조로 1인당 20∼50만원씩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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