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를 인수 체신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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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체신부는 서울남산종합전파주식회사(대표 정환옥)와 지난달 30일 서울의「남산타워」를 19억4천5백만원에 계약, 이달15일까지 관리권을 인수하게 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체신부당국자는「남산타워」는 전망대로 사용하기에는 많은 문젯점이있고 전파송신업무만으로는 업자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는 결과가 돼 체신부에서 인수, 관리하기로 된 것이라고 밝히고 75년도 체신부추경예산엔 13억원만이 책정돼 있어 나머지 6억4천5백만원은 76년추경예산에서 반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산종합전파주식회사측은 그 동안 총 공사비가 16여억원이 투입됐고 물가상승율과 이자등을 포함해 23억원은 받아야 되는데 감정원의 감정가격에 따른 것이었으므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남산타워」는 69년12월에 착공, 76년2월말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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