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의원 소집 재신임을 묻겠다" 천도교 최교령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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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덕신천도교 중앙총무교령은 27일 상오11시 서울종로구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최근 천도교내의 불상사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빠른 시일안에 전국대의원 대회를 소집,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최교령은 지난 19일 감사원 회의가 자신등 3명에 대해 정권처분한것은 교헌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정당성이 없는 결정이라고 밝히고 전세계적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고있다고 자부하는 천도교의 교령으로 국민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최교령은 또 현재 이문제에 대해 반대측과 접촉을 벌여 합리적인 해결의 전망이 보이며 그들이 자신에 대한 징계를 무효화하면 자신이 선포한 긴급선언을 해제하고 전국대의원 대회를 통해 신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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