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주말 TV 영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자유찾아 탈출하는 「체코」의 유랑극단>
(★★★·TBC 27일하오 10시10분) 「서커스」의 묘기와 사랑, 자유를 갈구하여 생명을 걸고 탈출하는 「서스펜스」등 「체코슬로바키아」유랑극단의 이야기가 거장「카잔」의 손으로 흥미롭고 감명깊게 그려졌다.
「체코」에서 「서커스」흥행을 하는 「처닉」은 공산당으로부터 「서커스」공언에 정부시책을 반영하라는 지시를 받자 그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서방진영으로 탈출할 결심을 한다.
대낮에 군위안 공연을 갖는다는 구실로 국경에 접근, 돌발적으로 국경을 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20년이나 같이 일해온 천막 책임자가 「스파이」였음이 발견된다. 『우리 생애 최고의 해』의 「프레 드릭·마치」와 『페이튼·플레이스』의 「테리무어」, 「아돌프·망주」등이 열연한다. 53년 20세기 「폭스」사 제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