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정부 개입으로 처형직전에 구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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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암만 24일 로이터합동】「빈」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를 습격한 「아랍·게릴라」들에게 인질로 잡혀 곤욕을 치른 후 23일 풀려난 「아메드·자키·야마니」「사우디아라비아」석유 상은 24일 납치범들이 자신과 「잠쉬드·아무제가르」「이란」내상을 살해하기로 작정하고 처형시간을 23일 아침으로 정해놓았었으나 「알제리」의 현명한 개입으로 처형을 모면했다고 털어놓았다.
납치사건에 대해 「할리드」「사우디아라비아」국왕에게 보고하기 위해 이날 「암만」에 기착한 「야마니」석유 상은 기자회견서 납치범들이 「팔레스타인」저항운동이나 「아랍」문제와는 무관한 「테러」분자들이며 그들의 계획은 「아랍」세계의 특정한 정치 「이슈」나 정치적 조류와는 멀리 떨어져있었다고 말했으나 그 같은 분석을 구체적으로 실명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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