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인상 율 작년보다 떨어져-경영자 협회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올해 업계의 임금인상 율은 평균 25·5%(개별근로자 기준)로 작년의 29·1%보다3·6「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한국경영자협회가 전국 2백52개 업체(종업원1백인이상)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75년의 임금조정실적이 74년과 동율인 업체수가 17%,74년보다 높게 책정한 업체 수는35·2%인데 반해 45·5%의 업체가 작년 수준에 미달하게 임금을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종업원 2백∼1천명이상의 대기업에선 평균28·4%를 인상, 소비자 물가상승률 25·4%를 상회하고 있으나 2백인이하의중소기업에선 대기업보다 7·1%「포인트」가 낮은 21·3%의 인상률을 보이고있어 소비자물가상승에 크게 못 미치는 격차를 나타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