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군 강화에 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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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1개국「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국방상들은 10일 소련과 그의「바르샤바」조약동맹국들의 군사력이 날로 강화되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동구권과 상호균형감축표정이 체결되지 않는 한「나토」의 군사력이 감축되어서는 안된다는「코뮤니케」를 발포하고 2일간의 회의를 끝냈다.
「프랑스」와「그리스」를 제외한「나토」「유러그룹」의 국방상들은 「바르샤바」조약국들이 전술핵무기·화학 및 전자무기분야에서 무서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그들은 「미사일」초재형과 핵무기공격형 잠수함들을 다수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제공작전개념을 방어에서 공격으로 변경했음이 고성능폭격기와 적지침투 전술항공기의 새로운 개발로 시사됐다고 말했다.
한편 「나토」국제군사삼모 상이나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 (SALT) 의 교착상태를 타개하려는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힘의 입장에서 협상을 끌어나가려는 의도를 드러내어 군사적 신뢰구축조치에 소극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보고서는 또한 소련이①전략무기면에서의 우위확보 ②공격력의 다양화 ③전목적용 군사력강화 ④원거리지역의 정치적 목적 지원용 군사력 증강 등 4개 분야에서 군사력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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