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항조직 8명 구속 5개파 52명은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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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밀항 알선자 소탕작업을 펴온 부산시경은 6일까지 306태양호 (53t) 파 부두목 이영식씨 (55)를 비롯, 알선책 양산정(51·여·부산시 영도구봉래동3가79) 박해석 (35·부산시남구대연4동990) 김춘자 (41·부산영도구남항동1가162) 한주백(부산시영도구청학동384) 서말용(35·영도구남항동2가소) 김성수(23·영도구봉래동5가72) 서복남(46·제주시오치동 139)씨등 8명을 밀항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5개파 5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306태양호파 부두목 이영식씨는 이배선장으로 있으면서 지난해 11월8일 알선책 김성수씨등 5명이 모집해온 밀항자 28명을 태우고 일본까지 밀항시켜뒀으며 알선책 김성수씨 등은 73년부터 지난3월말까지 1인당 5∼20명씩의 밀항자를 모집, 수배중인 태호파 두목 오태호씨와 창현파 두목 강창현씨(43) 등에게 인계, 일본밀항을 알선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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