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원, 동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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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의 고진원선수(19·국민대)는 4일 이곳「모하메드·레자·샤르」경기장에서 벌어진 제9회 「아리아마·컵」 쟁탈국제 「아마·레슬링」 대회 3일째 경기 자유형 「페더」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라이트」급의 이경철선수 (육군)는 3회전에서 「이란」의 「데간」에게「폴」 패, 벌점 8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날 고진원은 3회전에서 「이란」의 「자마디」에게 판정승했으나 4회전에서 역시 「이란」의 「푸르카미러」에게 판정패, 벌점 8로 3위를 차지했다.
12개국 1백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5일 폐막되는데 한국은 4일 전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지난 70년 제5회 대회에 처음 출전, 「밴텀」급의 장경무가 은「메달」, 72년 제6회 대회에는 「페더」급의 양정모가 은, 「웰터」급의 유재권이 동「메달」을 각각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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