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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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본인은 지난달 16일 현대개발 (서울중구명동 1가 .5의1 보림「빌딩」16층)작업장에서 작업 중 중상을 입고 우석병원에 입원한 환자입니다.
회사측은 작업 환경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다쳤는데도 치료비를 부담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상무이며 현장감독인 이모씨는 받침대 시설을 매주지 않은 채 본인더러 사다리만 타고 7m 높이에 올라가 작업하라고 지시 했습니다.
사고후 회사측은 『잘못이 없다』 느니 『돈이 없다』 느니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억울하면 소송을 하라니 당장 치료비도·없는 형편이어서 어찌해야할지 막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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