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연설 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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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번 회담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모택동 당주석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포드」 대통령과 솔직하고 중요한 대화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중공과 미국은 상이한 사회 체제, 상이한 「이데올로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원칙들도 다르다.
아울러 두 나라는 현하의 국제 정세에서 상호 관심 있는 문제들과 많은 공통의 문제들을 공유하고 있다.
두 나라 지도자들간의 직접적인 의견 교환은 상호간의 이해 증진에 기여했고 상해 공동 성명에 규정된 방향과 목적의 실현을 위한 두 나라의 노력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했다.
쌍방은 상해 공동 성명이 역사적 중요성을 갖는 문서이며 미·중공 관계의 기초가 된다는데 합의했다.
상해 성명은 오늘도 완전한 지속력을 유지하고 있다.
「포드」 대통령 내외는 북경의 여러 곳을 방문, 각계 각층의 중공 인민들과 만났는데 미국 손님들은 중공인들이 미국인들에게 우호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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