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공장서 저질연탄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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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겨울철 연탄성수기를 맞아 시내에 공급되는 일부연탄의 열량이 기준보다 떨어지는 등 저질탄이 많이 나돌고있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시 연료 시험소가 시내 16개 연탄생산업체의 연탄을 수거, 열량검사를 한 결과 강원산업의 삼표연탄을 비롯, 정원·경흥등 3개회사의 연탄열량이 기준보다 30∼60「킬로·칼로리」가 모자라 3개 업체에 경고처분을 내림으로써 드러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표연탄의 경우 연탄1개 (3.6kg) 의 열량 4천6백 「킬로·칼로리」보다 40「킬로·칼로리」 가 부족했고 정원연탄은 60「킬로·칼로리」가, 경흥연탄은 30「킬로·칼로리」가 각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산업의 하루 연탄 생산능력은 3백60만개이고 정원은 22만개, 경전은 23만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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