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예결위질의에서 정부측 답변자세를 호되게 비판한 최성석 의원(신민) 은『장관쯤 되면 정책과 소신을 가방에 넣고 다녀야지 국장이나 과장이 베껴 주는 숫자나 읽어서야 되느냐』고 일갈.
최 의원은『장관들은 일요일「골프」를 오전만 치고「잠바」차림으로. 판자촌, 서민들 주택지를 돌아 보라』고 충고를 천가.
산림청을 농수산부로 이간시기라고 주장한 이용희 의원(신민)은『강은 나무라도 배나무·감나무는 농수산부소관이고 밤나무·호두나무는 내무부소관이냐』며『농민이나 산 민이나 농업을 하면 다 농민이라 부르지 산에 산다고 산 민이라 부르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
산림청 이관문제에 대해 김종필 총리는『이 의원이 지적한 문제점까지 검토한 뒤 그래도 내무부소관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에 따라 이관시킨 것』이라고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