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이니 1번 질의 주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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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는 이번이 졸업이니까 1번 타자 좀 맡겨 주오』-.
24일 상오에 열린 예결위 간사회의에서 유정회 지종걸·김용성 의원 등은「졸업반」을 내세워 대정부질의 1번 타자를 맡는데 성공.
회의에서 노승환 신민당간사는『우리당의 오세응 의원이 먼저 발언하겠다』고 했으나 유정회 간사들은『신민당은 또 기회가 있지 않느냐』『발언은 20분내로 끝내겠다』고 해 신민당이 양보.
그러나 노 의원은『신민당에서는 예결위 11명 전원이 발언하겠다』고 주장, 여당 측에서도『그렇다면 우리도 11명이 발언하겠다』고 했고 무소속의 이진용 의원도『무소속 예 결 위원 3명도 모두 발언하겠다』고 나서 한때 발언 예정자는 25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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