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업들 과실송금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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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는 외국인기업의 과실송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한 은에 의하면 지난 9월말 현재 대한투자외국인기업의 과실송금 액은 3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때의 2억1천8백만 달러에 비해 46·7%(1억2백만 달러)나 증가했다.
국내기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외국인투자기업의 과실송금이 늘고 있는 것은 투자 분에 대해 일정 율의 수익이 보장되고 있는 데다 투자의 절대 액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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