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하고 발령안나|공무원임용 재고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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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해 11월2일 철도청에서 실시한 공무원임용시험합격자입니다.
철도청은 당시 1백50여명을 합격시켰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발령을 받은 사람은 70여명에 불과합니다.
현재 발령나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8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무원임용법에 따른다면 임용유효만기가 1년으로 이 70명은 이제 발령을 받기가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계획성이 없으면 1년앞을 예측못하고 터무니없이 합격시키는 것입니까.
1년을 하루같이 발령통지서가 날아들기를 기다리는 합격자들의 심정은 이제 이미 지쳐있습니다.
무계획한 행정으로 70여명의 젊은이들이 1년을 허송한 것으로 생각되어 특별한 대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서울 동대문구 방학동 531 신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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