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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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형사 콜롬보』 「시리즈」 『시곗바늘』편(KBS·26일 밤 10시)은 저명한 상업사진예술가가 젊은 여 조수와 놀아나기 위해 아내를 목장으로 유인 살해하고 형무소에서 갓 출옥한 전과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다음 전과자마저 살해한다는 줄거리.
「피터·포크」의 대명사처럼 불리고 있는 『형사 「콜롬보」』 「시리즈」의 특징은 범죄행위를 미리 보여주고 「콜롬보」가 사소한 증거를 꼬투리 삼아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 「피터·포크」는 사진 속에 나오는 오후 2시를 가리키는 시계만을 증거로 하여 사건의 진상을 교묘하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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