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련부의장 정재필 북괴에서 숙청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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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남공작실패의 책임을 물어 대남공작책인 김중린 등 당간부 3명을 비판, 강등시킨 북괴는 최근 조총련대남공작책인 부의장 정재필을 숙청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관계소식통은 『지난 4월초 북괴에 소환, 현재까지 억류되어있는 정은 그간 조총련계 성묘단의 방한 등 대남공작실패로 혹심한 「비판」을 받고있다』고 전하고 『조총련은 대남공작을 같은 부의장인 이위백으로 경질하여 소위 「통일사업부」의 기능을 강화할 것을 모색하고있다』고 전했다. 【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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