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당 요건 결여 2백66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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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앙선관위가 실시한 공화·신민·통일·통사당 등 4개 정당의 2백22개 등록지구당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11개 지구당은 아예 사무실조차 없고 47개 지구 당사에는 간판이 없는 것을 확인.
선관위가 국회 내무위에 낸 자료에 의하면 법정등록요건을 결여한 건수가 2백66개로 집계돼 한 지구당이 여러 사항을 어겼다는 것을 방증. 선관위의 김상호 정당과장은 『지방에선 지구당위원장 집이 곧 당사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2월 국민투표관리비로 17억9천6백만원을 썼고 그 중에서 각급 위원과 계몽담당자에게 나간 수당·판공비·정보비가 자그마치 9억5천만원이라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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