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30주년 기념 제2l회 전국과학전람회 심사위원회는 11일 최고상인 대통령상(상금 1백 만원)을 기초과학부문(생물)의『납줄갱이(잉어과의 담수어)의 생활사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충남 홍성중 교사 이지수(38) 윤영옥(25)씨에게 수여키로 결정했다.
또 동 심사위원회는 특상수상자로서 ▲국무총리상(상금 각각 50만원)에 과학교재부문(물리)의『교수학습용 유선 관찰장치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장일흥씨(36·강원 학성중 교사)·김진수씨(43·강원 학생과학관 교사)와 기초 과학부문(화학)의『「겔」용액 속에서의 침전반응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이영애씨(27·서울 광희중 교사) ▲과학기술처장관상(상금 각30만원)에 산업기술부문(공업)의『조립식 만능공작기계』를 출품한 김형갑씨(44·서울 성동 기계공고 교사)와 산업기술부문(농수산)의『잣나무 털록병의 생태와 예방에 대한 조사』를 출품한 전원석씨(40·강원학생과학관)·박영근씨(27·강원 평창여중 교사) ▲문교부장관상(상금30만원)에 기초과학부문(지학)의『흙의 알갱이 크기와 물 빠짐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경북 대구 신천국교6년 정미정(12) 최윤정(12) 현정주(12)어린이에게 수여키로 결정하고 이번 과학전수상의 특징인 ▲학생부문(상금 각각5만원)에『음전기를 띤 입자의 이동에 관한 실험』의 강태협군(15·충남금산중학생), 『착염 및 각종 공유결합성분자의「모델」과 구핵치환 반응』의 오태석군(18·서울경기고 3년), 『마사토의 상토적 이용가치에 관한 연구』의 강대식군(19·전남강진농고3년)을 각각 결정했다.
과학전람회 심사위원회는 이밖에 출품된 총1백86점 가운데서 우수상 15점, 장려상 30점 등 모두 45점의 수상작품도 발표했다.
수상작품을 비롯해서 1백74점의 입선작품은 9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국립과학관(창경원 옆)에서 일반에게 공개된다. <관계기사3면>관계기사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