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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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호 20면

비경제적 경제학
경제 밖 리스크에 시장 매수세 잠수. 크림공화국 의회 분리 독립 투표, 9·11 착시를 일으킨 뉴욕 할렘 아파트 붕괴,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등 경제 외 변수들이 동시다발. 덕분에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조용히 인준청문회를 마쳐.

응답 말라 1994, 응답말 라 1997
1994년 끔찍했던 미국 정책금리 인상(3%포인트)은 2008년 이전 월가의 최고 괴담. 일본이 소비세를 3%→5%로 올렸던 97년엔 일본 경기침체와 아시아 금융위기 목도. 오는 4월 일본은 17년 만에 소비세를 8%(내년 10월, 10%)로 인상 예정.

점입가경 보스포루스 해협
외환보유액을 추월한 터키의 단기외채. 지난 4년간 4배 넘게 확대된 민간신용과 함께 환란-버블의 원흉. 반면 복층 해저터널이 지나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몸값은 크림반도 긴장 고조에 하늘 높이 치솟아. 물 건너갔던 EU 가입 꿈까지 반전을 노린다고.

다음주 preview
크림 독립안 국민투표(오늘) 여파가 우려되는 가운데, 옐런 의장 주재의 첫 FOMC(18~19일) 예정. 테이퍼링 보폭은 현행 유지 전망.
독일 3월 경기체감지수(18일) 52로 기대되며, 미국 2월 기존 주택거래량(20일) 462만 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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