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3년만에 패권탈환|한양눌러 결선서 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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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연세대는 5일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끝난 추계대학야구연맹전 최종일경기에서 초반에 기습으로 얻은 선취점을 이광은의 호투로 지켜내 한양대에 3-1로 승리, 결승 「리그」에서 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연세대는 72년 춘계연맹전 우승이래 3년만에 대학야구의 패권을 탈환했다.
이날 연세대는 1회 초 선취점을 뺏겼으나 2회 말 9번 김현도의 3루타로「타이」를 만들고 3회말 1사주자 1.2루에서 한대포수 손상대의 견제악송구와 한대1루수 장효조가 판정에 항의하는 틈에 「홈·스틸」하여 2점을 빼냈다.
이어서 열린 경기에서 건국대는 영남대에 3-1로 승리, 한양대와 함께 3개「팀」이 모두 1승5패로 공동준우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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