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베스 내각 곧 퇴진 포, 새 수상에 현 육참 총장 유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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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스본25일AFP동양】「프란시스코·다·코스타·고메스」「포르투갈」대통령은「프랭크·칼루치」미국 대사와 비밀 회담을 가진 후 친공「바스코·곤살베스」수상의 계속 집권을 지지한다던 그의 발표를 철회했다고 사회주의좌파운동(MES)이 25일 주장했다.
MES는 이날 성명을 발표, 미국이 대통령을 협박했다고 비난하고 「칼루치」대사는 대통령관저를 나와 미국으로 귀국키 위해 곧바로 공항으로 향했다고 주장했다.
「포르투갈」반공세력과 군 온건파로부터 끈덕진 퇴임압력을 받고 있는 반고「바스코·곤살베스」수상의 내각이 40시간 안에 강제퇴진하고 「카를로스·마비아오」육군참모총장을 수상으로 하고 9인 온건파장교 「그룹」의 중심인물인「에르네스트·안투아네스」전 외상이 신 외상, 역시 9인 「그룹」의 일원인 「비트르·알베스」소령이 공보상직을 맡는 가운데 사회당 3명, 인민민주당 2명, 공산당1명을 각각 각료로 포함하게 되는 새로운 연립내각이 곧 구성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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