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팔당 상수원 오염 122명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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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朴永烈)은 24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산림을 훼손하거나 축산 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건축법 위반 등)로 전 경기도 양평군의회 의장 金모(47)씨 등 '팔당호 오염사범'1백22명을 적발, 金씨와 朴모(46.건축업)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백1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해 1~2월 사이 양평군 용문면 자신이 운영하는 N예식장 인근 2천3백여㎡를 주차장.정원 등으로 불법 조성한 혐의다. 또 朴씨는 지난해 8월 상수원보호구역인 양평군 양서면 부용.목왕마을 일대 임야 1만15㎡를 불법으로 형질변경, 전원 주택단지로 개발한 뒤 수도권 부동산업자에게 분양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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