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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중고차 보증 1년·2만㎞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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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앞으로 SK엔카에서 중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구매 후 1년 동안 유상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고차 전문업체인 SK엔카는 12일 보증기간을 기존의 90일·5000㎞에서 1년·2만㎞로 늘리고 보증범위에 일반부품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엔카 워런티’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 가입금액은 최저 36만5000원이며 국산차와 수입차, 차종별로 세부 가입금액은 차이가 난다. 서비스 가입 후 차량이 제휴정비소로 입고되면 국산차는 500만원, 수입차는 1000만원까지 수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한 번 입고 때마다 소비자도 국산차 5만원, 수입차 20만원의 부담금을 별도 지불해야 한다.

 보증기간 내에 침수 및 주행거리 조작이 발견됐을 경우에는 차량 구매비와 이전비를 환불받을 수 있다. 보증기간 동안 한 번도 정비를 받지 않은 소비자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차량관리용품과 SK엔카에서 차량 재구매·재판매·대차 시 최대 3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지급받게 된다.

 이 서비스는 전국 SK엔카 지점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신차 출고 후 8년·14만㎞ 이하의 국산차와, 7년·14만㎞ 이하·배기량 3000㏄ 미만의 수입차가 가입 가능 대상이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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