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하야 1주…은둔생활 점차 청산|자서전 집필·TV측과 「인터뷰」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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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닉슨」씨가 74년8월9일 「캘리포니아」주 「샌클러멘티」자택에 스스로를 유패한 지도 1년- 이제 그는 자신이 은둔생활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몇 가지 동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닉슨」씨는 「샌프란시스코」북부의 한 별장에서 「케이브먼·캠프」회원20여명을 위한 연례「파티」를 주최.
▲그는 현재 자서전 집필을 위해 하루 6시간씩 저술에 전념하고 있으며 「뉴요크」의 한 출판업자에게 이것이 이미 팔렸다.
▲NBC방송은 「닉슨」전 대통령이 직접 출연, 지난날을 회고하는 2∼3편의 TV특집영화 제작권 획득을 위한 협상을 매듭 지었다. 「닉슨」씨의 대리인은 NBC측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는데 그는「닉슨」씨가 앞서 출연료로 1백만「달러」를 요구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외교 문제들은 여전히 「닉슨」씨를 매혹하고 있는데 그는 백악관으로부터 정보「브리핑」을 접수하고 있으며 전 보좌관 「허브·클라인」씨는 『그가 외교정책에 대단히 정통하다』고 말하고 중동의 중요 인물들의 「미들·네임」(중간 이름)까지 알고 있더라고 놀라워했다. 【AP·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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