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에서 소매치기 투신사망 공안원에 잡히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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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3일하오 1시반쯤 장항발 서울행 272열차를 타고 소매치기 행각을 벌이다 공안원에게 붙잡힌 34세 가량의 청년이 열차가 한강철교에 진입하자 강물로 뛰어들어 자살했다.
공안원 김정원씨 (40)에 따르면 자살한 소매치기는 상오 11시30분쯤 평택역에서 승차, 승강구에서 바람을 쐬고 있던 승객 이연영씨(53)바지 뒷주머니에 있던 현금 9천5백원을 소매치기 하다 이를 눈치챈 이씨에게 격투 끝에 붙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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