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기업 미 엑슨 석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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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요크3일 AP합동】미국 외 세계 최대의 3백 기업들은 1974년에 경기후퇴, 금융긴축, 「에너지」고가로 대체적으로 1973년만큼의 판매 실적이나 이윤을 올리지 못했으나 석유회사들만은 여전 호경기를 보여「로열·더치·셸」회사를 필두로 한 3개 사가 3위까지의 수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3일 발표했다.
「포춘」지는 그의 년 최대기업 서열보고에서 미국 외 최대3백 기업들의 총 판매고와 수입은 1974년에 각각 37%와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으나 이러한 실적은 일부 국가에서는「인플레」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고 말하고 두드러진 현상으로는 6개 자동차 회사들이 적자를 기록한 반면 석유회사들은 계속 호조를 보여 「로열·더치·셸」회사는 그의 판매고를 거의 배가시켰으며 1973년에 28위에 머무르고 있던 「이란」국영석유회사가 3위로 뛰어 올랐다고 말했다.
「포춘」지의 3백 기업 서열에는 27개 국가들의 기업들이 끼여 있었으나 일본(74개) 영국(53개) 서독(46개) 「프랑스」(30개) 등 4개국의 기업들이 전체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들 4개국의 기업들이 총 판매고의 64.9%를, 그리고 이윤의 4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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