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택시 근절방안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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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8일 교통사고 후 자수운전사에 대한 처벌을 완화하고 보험금 지급액을 인상하며 요금에 시간요금제를 병산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뺑소니택시 근절방안을 마련, 관계부처에 건의했다.
서울시당국자는 뺑소니사고의 대부분의 원인이 영세운수업자들의 경영부진으로 인한 적자를 운전사들의 납입금으로 메우기 위해 무리한 운행을 강요하는데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에 따라 책정된 현행 택시요금에 시간요금을 병산해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사고차량의 식별을 쉽게 하기 위해 번호판의 경비·보안등의 차내 조작금지·자동차색채의 차적부 등록·회사이름 등 표지정비 등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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