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벨기에·서독·불 등 구주 4국과 투자 보장 협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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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7월2일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열리는 올해 IECOK (대한 국제 경제 협의회) 총회에 남덕우 경제기획원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15명의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1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대표단은 오는 20일 서울을 출발, 총회 참석에 앞서 약 12일 동안 화란·「벨기에」·서독·「프랑스」등 4개국을 순방한다.
대표단은 총회 참석 및 구주 방문에서 우리 나라 경제 현황을 설명하고 대한 차관 및 투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며 특히 구주 4개국 순방에서는 이중 과세 방지 협정·투자 보장 협정 체결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남 장관은 「벨기에」 방문중 EEC 집행위 「오틀리」 위원장을 방문, 현재 EEC가 취하려는 섬유류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7월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열리는 제8차 IECOK 총회 한국 대표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 ▲신병현 (청와대 특별 보좌관) ▲이경식 (청와대 경제 비서관) ▲서석준 (경제기획원 기획 차관보) ▲이봉서 (국무총리실) ▲이웅수 (경제기획원 경협 국장) ▲신동원 (외무부 국제 경제 국장) ▲김형기 (과기처 기술 협력 국장) ▲정도영 (경제기획원장관 비서관) ▲박종근 (동 경협 1과장) ▲진념 (동 종합 기획 과장) ▲박경동 (동 투자 진흥 1과장) ▲장병조 (동 경협 총괄과) ▲전재희 (동 경협 1과) ▲한만춘 (평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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