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격능력 안보에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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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11일 하오 태릉국제사격장에 들러 제3회 대통령배쟁탈 정부 부처 대항 사격대회를 참관, 『흔히 사격장은 일부 사람들만 나와서 「스포츠」삼아 사격하는 경향이 있으나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사격장을 시민과 직장인들의 훈련장으로 활용토록 하라』고 박종규 대한사격연맹회장에게 지시했다.
박대통령은 『시민들이 총을 쏠 줄 안다는 자체가 국가안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예비군 갑호부대가 소정의 사격만 하면 군대에서 익힌 사격기술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카빈」과 M-16 10발씩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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