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공상대로 금품을 갈취해온 10대 여자깡패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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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부경찰서는 9일 여자깡패 민영애양(20·영등포구 구로2동733) 이 모양(17·주거부정)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 모양(19·주거부정)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양쪽 팔에 「의리」라는 문신을 담뱃불로 새겨넣은 후 지난5일 하오7시30분쯤 영등포구 구로동 대협주식회사 앞에서 회사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최 모양(17)등 여공 4명에게 문신을 보이며 위협, 인근 덕화여인숙에 데려가 이들이 갖고있던 2만8천5백원을 뺏은 것을 비롯, 지난 5월부터 영등포구 구로2동 한도극장 뒤에서 지나는 여공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혀온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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