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 아주 방위선 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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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워싱턴·이브닝·스타」지는 4일 한국에서 「뉴질랜드」를 잇는 새 「아시아」 방위선을 미국이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근거로 하여 한국·일본과 대만의 극동 3국과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및 「말레이지아」 등 남태평양의 4국을 잇는 방위선이 미국의 새로운 「아시아」 정책의 기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드」 미 대통령은 금주 영국·「뉴질랜드」·호주 및 「싱가포르」 수상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이런 구상을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도는 말했다.
【워싱턴 4일 UPI동양】「포드」 대통령은 앞으로 금주 안에 영국·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말레이지아」 지도자들과 일련의 정상회담을 열어 월남 붕괴 이후의 새로운 「아시아」 정책, 특히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말라카」 해협에서의 미 군사력 강화 문제를 토의할 것이라고 국무성 관리들이 4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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