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영장기각 4명에 구류 l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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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에 있었던 서울대 학생시위와 관련, 김삼수(21·사회계열 2년) 전용화(21·경제학과 3년) 박재완(22·경제학과 3년) 신현식(21·법학과 3년)군 등 4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6일 즉결에 넘겨 15일간의 구류처분을 받게 했다.
김군 등 4명은 지난 4일과 5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두 차례 신청 됐었으나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서울형사지법 영등포지원 장석화 판사에 의해 기각됐었다.
이로써 서울대학생 시위와 관련. 처별된 학생은 구속 1명, 구류 15명이 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하오 이석원(21·법학과 4년) 박우섭(21·미생물학과 4년) 강병산 (23·지질학과3년) 이영창군(23·철학과 4년)등 4명을 연행한데 이어 6일 하오 이희재(20·사회계열 2년) 최규식군(23·철학과 3년)등 2명을 연행, 지난 3일에 연행한 정금채군(24· 무역학과 4년)등과 함께 모두 7명에 대해 학생시위의 배후 조종여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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