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몇 명쯤 서명했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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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한국 네티즌들이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에게 사과해야한다는 청원이 시작됐다.

26일(한국시각)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제목의 서명이 시작됐다.

자신을 러시아인이라고 밝힌 이 청원자는 “러시아인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정말 높았다고 평가했다.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김연아만 재능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소트니코바와 그의 가족을 모욕하는 행위를 그만 두고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27일 오후 3시쯤 현재 이 청원에는 5500명 안팎이 서명했다. 같은 사이트에 올라온 판정 재심사를 촉구하는 청원에는 200여 만 명이 서명했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을 본 네티즌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그럼 우리도 사과받아야지”,“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일부 지나친 비방도 있었다”,“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금메달 딴 것보다 인터뷰 중간에 나간 게 더 싫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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