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가담한 부장 등 조선, 또 4명을 해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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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조선일보사는 기자협회 본회간부 등 10여명을 파면한데 이어 11일 기자들의 농성에 가담한 정치부 이종구 부장(대우)을 비롯, 박범진(정치부), 최장학(주간부), 유장홍 기자(사회부) 등 4명을 또 파면조치 했다.
이로써 조선일보사 측에 의해 해임된 기자는 모두 16명이다. 6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는 조선일보 기자들은 1차 임시집행부간부 파면조치가 있은 후 새로 제2차 임시집행부를 구성했으며 11일에는「언론계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계속 투쟁을 다짐하면서 전체언론계의 성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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