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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서도 론·놀 사임 압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10일UPI동양】미 의회의 민주·공화 양당 원내총무와 지도급 의원들은 산일「론·놀」「크메르」대통령이 즉각 사임하고. 공산반란세력이 참여하는 새로운「크메르」연정수립을 위해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하며 미국은 더 이상「크메르」에 군사원조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주장,「론·놀」정권의 종말을 재촉했다.
여당인 공화당의「휴·스코트」상원 원내총무는 이날「크메르」휴전협상의 길을 트고 궁극적으로 공산 반란군세력이 참여하는 새로운 연립정부 수립을 위해 과도정권이 구성돼야 하며 이를 위해 현「론·놀」정권은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공산세력이「크메르」를 완전히 장악, 새로운 단일 공산정권이 형성되기 전에 수만 명 피난민의 안전을 보장할 만한 휴전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무고한 양민의 대량 학살은 피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론·놀」정권이 시급히 교체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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