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상업은행 설립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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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브뤼셀 21일 합동】한국 정부는「유럽」자본의 한국 유치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우선 약 1천만「달러」자본으로 일종의 국제 상업은행을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21일「브뤼셀」에서 알려졌다. 가칭「한국구주개발 금융합작 주식회사」라는 이 국제은행 설립 안이 21일 폐막한 2일간의 구주경제공관협의체 2차 정례회의에서 토의된 의제에 포함되었다.
이 협의체 의장 송인상「브뤼셀」주재대사는 회의가 끝난 뒤 참석 대사들이 이 은행을 금년 6월말까지 실현시키기로 결의했다고 밝히고 이 국제은행에 참여할 한국 민간기업체들은 설립자본의 51% 이상을 맡게 될 것이며 나머지 자본금은「유럽」각국의 여러 저 명 은행들에서 공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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