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인사 포함될지도 미-일지 내주 대폭 개각 있을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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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워싱턴14일 동양】일본의「마이니찌」신문은 14일 박정희 대통령이 이번 국민투표에서의 재 신임을 계기로 내주 초에 대폭적 개각과 당 개편을 단행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서울의 정계소식통들을 인용 보도했다. 「마이니찌」신문은 김종필 총리를 비롯한 전 각료들과 당 요직 자들이 박 대통령의 재 신임을 묻기 위해 오는 17일께 일괄사표를 제출하는 것과 때를 같이해서 야당인사들까지도 포함하게 될지 모를 대폭적 개각이 있을 것 같다는 서울정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했다.
신문은 서울정계소식통들의 개각전망은『거국적 정치체제추구』를 다짐한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투표결과에 관한 13일자 특별담화에서 유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뉴요크·타임스」지도 김 총리를 비롯한 각료의 경질 설과 야당인사들의 입각 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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