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득세와 영업 세 소득표준율 인하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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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용환 재무장관은 10일 불황에 따른 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소득세 및 영업 세에 대한 소득표준율의 대폭 인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세수결함은 누락되는 과표를 철저히 포착, 충당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하오 세종「호텔」에서 있은 전경련의 초청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수지개선문제에 언급, 상공부와 협의하여 사치성물품을 비롯한 불요불급 품은 물론 수입을 최대한 억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김 장관은 또 기업의 운영자금지원을 확대해달라는 업계의 요청에 대해『그 재원조달을 위해서는 대출금리를 1%정도 인상하는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이는 무리일 것』이라고 말해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최근 예금이 크게 증가추세를 보여 금융부문의 경색은 상당히 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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