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다시 주목받는 어린이 교육보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사교육비가 늘면서 교육보험 중요성이 부각되고있다. 교육보험은 저축, 연금,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어린이 교육보험의 장점은 ▶교육자금 및 사회진출자금 확보 ▶10년이상 유지시 비과세 ▶성인이 되었을 때 비과세 통장을 양도 등이다.

 교육보험을 넓은 의미로 보면 요즘 보험 상품이 다양한 보장을 혼합하는 방식이라 최근에는 자녀의 여러 종합적인 목돈 지출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어린이금융상품을 통틀어 보는 것이 맞다. 즉 자녀보험, 어린이저축보험, 어린이연금보험, 어린이변액유니버셜보험 등도 교육보험과 함께 취급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이와 같이 다양한 보험의 장단점을 살펴서 내 자녀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결정하면 된다.

  ◆어린이교육보험 상품=교보생명의 ‘우리아이교육보험’은 자녀 나이에 따라 육아코칭비(2~5세), 방과 후 학습비(6~11세), 체험캠프비(12~14세), 고등교육자금(15~17세), 대학교육자금(18~21세) 등의 다양한 교육자금을 주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 재해장애급여금(1000만원 × 해당 장해지급률)과 보험기간 중 사망하였을 경우 기본보험료의 600%가 지급되고 만기환급금도 지급이 된다.

 삼성생명의 자녀교육변액연금보험은 교육자금과 연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실적배당형이다. 19세~22세까지 대학 등록금 필요 시기에 교육자금을 지급주고 45세~80세 사이에 연금개시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금지급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특약을 통해 보장기능을 강화할 수도 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꿈나무재테크보험은 1세~32세까지 매년 학자금을 주며 3세, 5세, 7세, 13세, 16세 때 입학자금은 추가로 주고 대학등록금은 19 ~ 22세에 지급한다. 영어캠프자금 (15세), 어학연수자금 (21세)도 지급한다. 또 금리가 하락하여도 최저이율 보증 (10년 이내 2.5%, 10년 이후 1.5%)을 해준다. 이외에도 학교생활 중 재해장해금도 나간다. 이자와 추가수수료 없이 해지환급금의 70% 이내로 연12회 인출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학자금플랜형으로 가입하면 시기별로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자녀가 15세가 되면 영어캠프 입학금, 21세에는 어학연수 자금, 23세에는 미용성형자금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Vul=최근에는 학자금뿐만이 아니라 자녀의 다양한 목돈마련을 종합적으로 대비하게 해주는 어린이 변액유니버셜 보험(Vul)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Vul은 펀드에 투자는 변액유니버셜보험과 같지만 어린이에게 추가혜택이 있다. 자녀가 성장한 뒤 계약자와 수익자 변경을 통해 물려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혹시라도 가입자인 부모가 사망하게 되면 자녀의 독립 시까지 독립자금을 지원해줄 수도 있다.

 또 설계 시 어린이 보험의 보장내역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재해나 질병에도 대처할 수 있다. 물론 기존에 어린이 보험이 있다면 설계 시 담보에서 빼면 된다. 이밖에 어린이Vul은 일정시점 뒤에 아이의 이름으로 명의 이전해 줄 수 있다. 변액보험 상품은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 면제 장점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훗날 자녀에게 해당 상품을 이전할 시 자녀가 그 변액 계약을 계속 유지해 가면서 평생 비과세 개념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어 3000만 원까진 세금이 없는 증여의 기능도 하게 된다. 사업비가 일반 변액유니버셜보다 적게 나가는 점도 유리한 점 중 하나이다.

 ◆어린이연금보험=자녀의 성장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하였고 훗날 노후까지 책임져 주는 상품이다. 어린이연금보험은 기존 연금보험의 가입나이를 대폭 낮춰 출생시부터 만 14세 이전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4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연금개시 시점과 연금수령방법은 다양하니 필요에 맞게 설정하면 된다. 최소 30년 운영의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로 운용되는 동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여기에 자녀의 노후를 위한 연금은 물론 교육비, 결혼비, 주택마련자금 등 자녀의 성장에 따른 단계별 필요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 큰 장점이 된다. 한 번 가입하면 자녀가 목돈이 필요한 시기까지 수익률을 보장하는 데다 특약을 통해 재해나 상해에 따른 경제적 손해도 보장해준다. 어린이연금보험은 보험료 납입도 편리하다. 자금 사정에 따라서 추가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도 있고, 납입 일시중지도 가능하다. 또 다른 상품에 비해 최저 보증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라 같은 보험료를 내도 연금개시시점 적립액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