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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장 안광한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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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안광한

MBC 신임 사장에 안광한(58) MBC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MBC는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선출한 안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사회는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최종 후보 3명을 면접·투표한 결과 과반을 득표한 안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출했다. 최종 후보는 안 신임 사장과 이진숙 워싱턴 지사장, 최명길 인천총국 부국장 등이었다.

 안 신임 사장은 진주고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MBC에 편성국 PD로 입사했다. 이후 편성기획부장·편성국장·편성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사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지난해 5월부턴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을 맡았다. 안 신임 사장은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인사위원장으로서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게 징계를 내리기도 했다. 안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7년 주주총회 이전까지 3년이다.

이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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