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먹이 통조림으로 어린이 급식해 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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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캐나다」의 「터론토」시에서는 요즘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이 개먹이용 통조림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여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이 통조림에는 새로 개발된 동물 피임약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폭로됨으로써 더욱 큰 물의를 빚고 있다.
시내 상점에서 팔리고 있는 개먹이용 통조림의 판매량은 「터론토」시내의 전체 개 숫자에 비해서 4배나 더 많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2년전의 조사에서 밝혀졌으며 한 신문은 가난한 집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 이 같은 사료용 통조림을 산 후 상표를 떼어버리고 집에 가져가서 그들의 자녀들에게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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