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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라이브] 안도 미키 "김연아 연기 보고 울 뻔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방송 : JTBC 정관용 라이브 (11:40-12:55)
■진행 : 정관용 교수
■출연진 : 이진우 기자

◇정관용-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는 뉴스 정리해 드리는 SNS 라이브입니다. 이진우 기자.

◆이진우-네, SNS 라이브의 이진우입니다.

◇정관용-우리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는 해외의 유명 인사들도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이진우-김연아 선수가 오늘 새벽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국내 네티즌은 물론 해외 피겨인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80년대 음반계의 요정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는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면서 다른 선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고 극찬했고 김연아가 어린 시절 우상이라고 밝혔던 미국의 미셸 콴은 숨 막히는 연기라고 평했습니다. 또 일본의 안도 미키 역시 연기를 보어 거의 울 뻔했다면서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칭찬을 했는데요. 네티즌 반응도 뜨겁습니다. 새벽까지 가족들과 야식 먹으면서 기다렸는데 모두 펑펑 울었다는 글과 함께 김연아 선수에게만 점수가 낮게 나온 것 같다면서 공정하지 못한 심사에 대한 우려의 글도 있었고요. 아무리 텃세가 심해도 자신과의 싸움 만 잘 이겨낸다면 금메달은 당연히 김연아 선수의 것이라는 응원의 댓글도 올라왔습니다.

◆이진우-공군사관학교가 4년간 수석을 차지한 여생도 대신에 2등인 남자 생도에게 대통령상을 주기로 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그 이유로 인성 부족을 들어서 더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석을 한 여생도의 대통령상 수상 결정을 번복하면서 성차별 논란을 빚고 있는 공군사관학교. 수상자 심의를 다시 하기로 했는데요. 어제 이영만 공사 교장이 국회 국방위에서 해당 생도의 인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의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네티즌 비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성 문제가 결격사유라니 납득이 안 된다, 해명하려고 끼워 맞춘 것 같다는 반응 그리고 여성 대통령이 나온 세상인데 구시대적이다. 총알이 남자, 여자 가려서 날아오는 것도 아닌데 너무하다는 댓글들 올라오고 있고요. 반면 일반 학교였으면 당연히 남녀차별이었겠지만 공군사관학교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반응과 함께 팬으로 싸우는 것도 아닌데 아무리 성적이 1등이어도 대통령상 못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격사유가 확실하다면 국무 총리상 수상 여부도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도 눈에 띕니다.

◆이진우-앞서 추적 라이브에서도 전해드렸죠.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 가운데 고 최정운 씨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 최정운 씨는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생활고 때문에 아르바이트 삼아 사회자로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는데요. 현재 부산외대에 설치된 합동장례식장이 아닌 부산의 한 병원에 따로 안치된 상태입니다. 아직 보상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런 사실이 방송인 안선영 씨의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뒤늦게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당한 것도 슬픈데 얼마나 외로웠을까를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 대학생 죽음만 관심 가져서 죄송하다면서 고 최정운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요. 앞으로 제대로 된 보상과 합의가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학과 코오롱 측은 고 최정운 씨의 유족과도 만나서 보상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모쪼록 유가족들이 두 번 상처 입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SNS 라이브의 이진우였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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